날씨가 너무 춥다! 뽀뽀하자~~

딸.기.story/25M~36M 2010.04.02 09:32
29개월 4일(2010.4.1)

희정이는 요즘 다양한 말과 표현을 합니다. 물론, 발음은 부정확해서 그 외계어를 알아 들으려면 앞뒤 정황까지 고려해서 심도있게 고민해야 겨우 그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지만... 최근에 아주 기하급수적으로 말이 늘고 있답니다.
살짝 피곤하기도 해요.. 자기가 아는 말을 하루에 10번은 하는 것 같아요..

어제는..
잠자리에 들려고 준비하는 엄마, 아빠에게 와서 희정이가 하는 말이 너무 이뻐서 웃었네요..
뜬금없이 들어와서는..

* 희정 왈 : 날씨가 너무 춥다! (희정이가 요즘 필이 팍~ 꽂혀서 하는 말 중 하나)
* 희정 왈 : 날씨가 너무 춥다! 뽀뽀하자~~


그러더니 저한테 와서 뽀뽀를 하고, 아빠한테도 뽀뽀를 하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 엄마 왈 : 희정아! 날씨가 추우면 뽀뽀해야 되는거야?
* 희정 왈 : 엉~~~~~~~(당연하다는 듯이)


뽀뽀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자너요..
희정이는 그 따뜻한 느낌을 기억하고 추우면 뽀뽀를 해야된다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
희정이 생각을 알아낼려고 엄마는 머리가 정말 뽀개질려고 합니다..ㅋ


살짝 미열이 있어 밤새 뒤척뒤척 거렸지만, 그래도 아주 행복한 밤이었어요..


★~ 30개월 희정이가 하는 말들 ~★

- 엄마는 뭐 좋아?
- 희정이는 분홍색 좋아하지.. 엄마는 노란색 좋아하지.
   : 이거 공주병인가요.. 말할때마다 '희정이'를 붙이는 것이 공주병들의 특징 아닌가요.ㅎ
- 이거 뭐야?
  : 심지어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뭐야?"를 연발해서 아주 난감한 경우가 많죠.
- 날씨가 너무 춥다.
- 희정이는 삐뽀삐뽀 좋아해~
- 바지에 쉬 안했어요
  : 28개월 말쯤에 바지에 쉬하는 것에 대해서 엄마, 아빠 반응이 좀 과했는 모양이에요. 그게 스트레스였는지  퇴근하고 어린이집에 들어서는 저를 보고 처음 하는 말이랍니다..!
    그래서, 가끔씩 실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죠~
  : 크리스마스파티 후에 희정이는 산타할아버지 존재를 알았죠..ㅋ 그래서 울거나, 엄마 말 안듣고, 손가락 빨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준다고 생각한답니다.
- 손가락 안 빨았어요
- 희정이 커! 이제 달별반이야
  : 어린이집에서 이제 형님반인 달별반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희정이는 아직 안돼!라고 하면 희정이는 "희정이 커! 이제 달별반이야!" 그렇게 말을 하네요...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했겠지요.. 양말 신는걸 도와줄려고 할때, 밥 먹는걸 도와줄려고 할때.. 여러가지 상황에서 자기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희정이랍니다. 이렇게 커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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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4
  1. BlogIcon 선민아빠 2010.04.05 17:03 신고 Modify/Delete Reply

    뭐야...절케 말 잘해??? 울민이는 겨우 흉내내서 따라하는 정돈데...그래도 요즘 엄청 말이 많이 늘어서 좋아했건만...희정이에 비하면...세발에 핀데 ㅋㅋ

    • BlogIcon 4-story 2010.04.05 17:10 신고 Modify/Delete

      뭐 이정도 가지고 놀라고 그랴..
      지금 말 잘하는게 뭐케 중요하겠어..나는 민이 식성이 더 부럽네~ 그렇게 잘 먹는 놈이면 걱정이 없겠네

  2. BlogIcon mami5 2010.04.05 19:46 신고 Modify/Delete Reply

    반갑습니다..^^
    고향이 대구분이라니..
    더욱 반갑네요..
    종종 들릴께요..^^ 좋은 시간이되세요..^^

  3. BlogIcon 뚱채어뭉 2010.04.06 13:17 신고 Modify/Delete Reply

    공주병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은채도 여적지 '은채가... 은채는..' 달고다녀요. 날씨가 추워 뽀뽀하는 희정이..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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