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아가.. 100일까지 건강하게 커줘서..
은.이.story/1M~12M 2010. 10. 12. 16:372010. 7. 2.
100일이었답니다.
둘째 100일 이었다.. 우리 네식구 조용하고 단촐하게 백일을 했다. 백일의 의미가 태어나 가장 조심해야 할 100일간을 아무 탈없이 자란 아이를 축하하는 날이라면 사랑하는 가족 네명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미리 부탁한 동네 방앗간에 가서 백설기랑 떡을 사서 조촐하게 집에 있는 과일로
상을 차리고 아이를 앉혀 놓고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
태어나서 3일 되던 날.. 선천성 후두연하증이라는 말을 들었던 아이이다.
그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의사의 상세 소견을 듣고 나서 예후가 좋은 병이라 지켜보면 6개월 안에 자연스럽게 낫는다는 말에 그나마 한시름 놓았지만 그래도 젖 먹일때마다 소리를 내는 아이를 보면 어찌나 안쓰럽고 미안하던지...
아마 이 녀석은 젖을 빨때마다 다른 아이들보다 곱절은 힘들었을 것이다... 젖 먹을때마다 머리카락에 송글 송글 땀이 맺히는 걸 보면 자기 딴에는 힘들었으리라... 말을 못하는 녀석이..
50일 넘으니 소리가 많이 줄어.. 요즘은 거의 안 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부모로써 지켜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해준 거 없는데 건강하고 기특하게 100일까지 커 준 둘째가 너무 고마울 뿐이다. 부모로써 건강하게 크는 것 외에 아이에게 무엇을 더 바랄까..
물론 사진에서 처럼 아직 얼굴은 ㅋㅋ 엉망이지..
첫째도 그러했지만 아이들이 둘다 피부상태가 안 좋네.. 나를 닮은 것인가..
그래도 나는 얼굴 상태는 좋은데 우리 딸래미들은 얼굴이 엉망이네.. 지켜보니 첫째때도 시간이 다 약이더군..
오랫만에 둘째 사진을 올린다.. 아직 얼굴이 자리 잡지 않아 사진 올리기를 미루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얼굴이 자리 잡지 않는다.. 헤헤..
어떻게 보면 첫째랑 닮은 녀석이고 또 요렇게 보면 영 다른 녀석이고..
두 녀석을 한 컷에 담을려고 옆에서 아빠가 무진장 애를 썼지만 기어이 한 컷에 이쁘게 담지 못했다.
100일이었답니다.
둘째 100일 이었다.. 우리 네식구 조용하고 단촐하게 백일을 했다. 백일의 의미가 태어나 가장 조심해야 할 100일간을 아무 탈없이 자란 아이를 축하하는 날이라면 사랑하는 가족 네명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미리 부탁한 동네 방앗간에 가서 백설기랑 떡을 사서 조촐하게 집에 있는 과일로
상을 차리고 아이를 앉혀 놓고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
태어나서 3일 되던 날.. 선천성 후두연하증이라는 말을 들었던 아이이다.
그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의사의 상세 소견을 듣고 나서 예후가 좋은 병이라 지켜보면 6개월 안에 자연스럽게 낫는다는 말에 그나마 한시름 놓았지만 그래도 젖 먹일때마다 소리를 내는 아이를 보면 어찌나 안쓰럽고 미안하던지...
아마 이 녀석은 젖을 빨때마다 다른 아이들보다 곱절은 힘들었을 것이다... 젖 먹을때마다 머리카락에 송글 송글 땀이 맺히는 걸 보면 자기 딴에는 힘들었으리라... 말을 못하는 녀석이..
50일 넘으니 소리가 많이 줄어.. 요즘은 거의 안 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부모로써 지켜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해준 거 없는데 건강하고 기특하게 100일까지 커 준 둘째가 너무 고마울 뿐이다. 부모로써 건강하게 크는 것 외에 아이에게 무엇을 더 바랄까..
물론 사진에서 처럼 아직 얼굴은 ㅋㅋ 엉망이지..
첫째도 그러했지만 아이들이 둘다 피부상태가 안 좋네.. 나를 닮은 것인가..
그래도 나는 얼굴 상태는 좋은데 우리 딸래미들은 얼굴이 엉망이네.. 지켜보니 첫째때도 시간이 다 약이더군..
오랫만에 둘째 사진을 올린다.. 아직 얼굴이 자리 잡지 않아 사진 올리기를 미루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얼굴이 자리 잡지 않는다.. 헤헤..
어떻게 보면 첫째랑 닮은 녀석이고 또 요렇게 보면 영 다른 녀석이고..
두 녀석을 한 컷에 담을려고 옆에서 아빠가 무진장 애를 썼지만 기어이 한 컷에 이쁘게 담지 못했다.
|